인천에서 19일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구에 사는 A씨(75)씨 등 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7일 검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한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며 이 같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33명 중 28명이 종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나머지 5명에 대한 검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인천시는 최근 가족 간 소규모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가족 단위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지역별로 추가 확진자는 부평구 7명, 연수구 6명, 미추홀구 5명, 남동구 4명, 동구 3명, 서구 3명, 계양구 2명, 중구 2명, 강화군 1명이다.
특히 지난 18일 기준 인천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27개 중 26개가 사용 중으로 현재 1개만 남아 있다. 또 감염병 전담 병상은 444개 가운데 228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51.4%다. 정원 450명인 생활치료센터 3곳에는 330명이 입소해 73.3%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천211명이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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