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8명 추가 확진…5명은 가족간 감염 추정

김포시는 10대 A군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중 5명은 가족 확진 후 검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기동에 사는 A군과 그의 아버지는 지난 14일 어머니가 확진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를 하던 중 받은 검체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고촌읍에 거주하는 20대 B씨와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확진 뒤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다른 1명도 가족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김포시는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5일 이후 일시 폐쇄한 보건소 업무는 이날 재개했다.

김포시는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 1월3일까지 사우동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차량탑승) 방식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키로 하고 이날 첫날 운영을 시작했다.

17일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61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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