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2020년 경기북부 지역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책자 발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은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제작한 ‘2020년 경기북부 지역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책자를 관내 특성화고ㆍ대학ㆍ일자리센터 등에 무료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책자에는 경기북부의 지역별 주요 산업과 일자리 현황을 분석하고 권역별로 지역 산업을 특화해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한 내용을 담았다.

우선 지식기반 신산업분야의 업종이 경기북부 타권역에 비해 비교적 많이 집중돼 있는 경의권(고양, 파주)에는 ‘맞춤형 화장품 조제사 양성 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뷰티산업과 서비스산업이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성장할 미래 유망 산업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섬유 제조업 집적지인 경원권(양주 등)에는 의류 분야 전문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직자들이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성과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능성 스포츠 의류 분야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발했다.

식품제조업이 주된 지역 산업군으로 자리 잡고있는 동부권(가평 등)에는 ‘친환경 푸드 품질관리 전문가 과정’을 개발했다. 웰빙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백운만 청장은 “경기북부 지역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중앙부처와 일자리재단이 함께 협업해 개발한 만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4차 산업을 대비한 미래 유망 직종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