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의 숨결-시와 그림으로 빚다’
김훈동 전(前)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이 수원화성 시화집 <수원화성의 숨결-시와 그림으로 빚다>를 14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김 회장이 지난 6월부터 약 반년간 수원화성과 행궁을 구성하는 58개 건축물을 소재로 만든 시화집이다. 수록된 삽화는 이성락 전(前)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이 그려 눈길을 모았다.
신간에 담긴 시 58편은 김 회장이 수원화성과 행궁을 누비며 느낀 수원토박이로서의 감성, 정조대왕이 화성과 행궁을 건축하며 느낀 생각과 소회 등이 각종 문헌을 참고해 만들어졌다. 아울러 총 6장으로 구성된만큼 각 장에는 위정 김재옥 선생이 서예로 쓴 정조의 시와 각종 문헌에 담긴 정조의 어록 등이 담겨 이번 신간의 의미를 더했다.
김 회장은 “과거 대학 재학 시절 시인으로 등단하면서 지역을 누비며 지역이야기를 담은 시를 쓰겠다고 늘 생각했다”라며 “향후 삽화 뿐만 아니라 사진도 첨부해 수원 관내 4개구의 핵심 볼 거리를 조명한 신간으로도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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