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효사랑노인전문요양원 6명 추가 확진

수원시 팔달구 효사랑노인전문요양원에서 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수원시는 12일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사랑노인전문요양원과 관련, 입소자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이 요양원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A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요양원에서는 A씨가 지난 8일 확진된 후 종사자와 입소자, 이들의 가족ㆍ지인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A씨는 서울 종로구 한 노래교실에 다녀와 확진된 가족 B씨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해당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닷새간 종사자 10명, 입소자 16명, 이들의 지인 12명 등 총 38명으로 늘었다.

수원시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원을 동일 집단 격리하고 종사자와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또 집단 감염을 막고자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한해 11일부터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내렸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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