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소재 효플러스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방역당국 감염 경로 조사 중
부천에서 11일 하루동안 8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요양병원의 간호사와 간병인, 환자 등 총 67명이 집단감염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해당 요양병원은 코호트 격리됐다.
부천시는 상동에 위치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간호사 1명, 간병인 5명, 환자 61명 등 6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효플러스 직원(간병인 포함) 76명, 환자 124명 등 2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직원 4명과 간병인 1명 등 5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시는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앞서 해당 병원은 지난 10월 말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장덕천 시장은 “해당 요양병원은 위험시설 2차 전수검사에서 확진된 요양보호사들”이라면서 “일주일 이상 외부 출입이 없었던 곳이라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감염원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부천 관내에 15명이 추가로 발생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32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오세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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