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17명 추가 확진…일산 수 요양원서 1명 신규 발생

고양시는 10일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산동구 팰리스 요양원 확진자가 근무했던 일산 수 요양원 동료 종사자다.

수 요양원에는 입소자 88명과 종사자 61명 등 모두 149명이 있다.

일산동구 보건소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수 요양원을 일시 폐쇄하고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9일까지 3차 전수 조사한 일산동구 아름다운인생 요양원 입소자 1명도 이날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아름다운인생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중 11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됐고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최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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