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치료 병상 확보난이 가중되고 있다.
경기도는 10일 0시 기준 전날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8천906명이다.
코로나 ‘3차 대유행’ 여파가 이어지면서 치료 병상 부족으로 인한 자택 대기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 도내 신규 확진자 중 91.6%인 197명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배정받지 못했다. 도내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 수는 전날(282명)보다 59명 증가한 총 341명이다. 자택 대기 확진자 누적치는 지난 7일 366명 이후 200∼300명대를 오가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89.5%로 전날(89.9%)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전히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중증환자 가용 병상은 총 49개 가운데 전날 남아 있던 5개 중 3개가 줄어 2개만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 4곳의 가동률 역시 82.4%로 전날(78.3%)보다 높아졌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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