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가족 등 9명 확진…일부 감염경로 오리무중

성남에서 일가족과 부부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8일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 6일 감염 사실이 확인된 성남지역 753번 확진자(70대 남성, 분당구 거주)의 아내 60대 여성(761번), 40대(762번)와 30대(763번)의 두 딸 등으로 전날 분당구보건소에서 받은 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75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분당구에 사는 30대 남성(758번)과 20대 여성(760번) 부부도 전날 분당구보건소로부터 확진판정을 통보받았다. 이들 역시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다.

이외에도 분당제생병원과 수정구보건소에서 검사를 각각 받은 40대 여성(여주시 거주)과 20대 여성(광주시 거주), 중원구 거주 40대 여성과 분당구의 30대 남성 등 4명의 감염사실도 추가로 확인, 성남지역 총 확진자는 76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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