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등 2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확진자 접촉 14명, 집단감염 관련 3명, 감염경로 조사중 3명 등 총 20명이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및 사우나 관련 1명, 남동구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등이다. 이들 모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 1차 검체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 소재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명, 남동구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확진자 중 1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인천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확진학생이 발생한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91명과 교직원 70명 등 261명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이 중 강사 1명은 확진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음성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강사와 관련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 연수구 소재 중학생도 확진 판정이 나와 학생, 교직원 등 26명이 검체검사를 받았고, 이 중 학생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교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05명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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