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육군 6공병여단 마전리 지뢰 제거 완료

육군 제6공병여단은 연천군 미산면 마전리 일대에서 미확인 지뢰 제거작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제6공병여단은 화살머리고지 지뢰제거작전에 투입된 지난해를 제외하고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마전리 일대에서 지뢰제거작전을 실시해왔다.

이들이 그동안 지뢰를 탐색했던 면적은 6만3천㎡로 축구장 9곳 규모다.

군은 이 과정에서 미확인 지뢰와 수류탄, 불발탄 등 위험물 60개를 찾아 제거했다.

마전리는 중서부전선 군사분계선에서 직선거리로 약 6㎞ 떨어졌다.

군은 지난 1965년께 이 일대에 지뢰지대를 설치했다가 2년만에 제거했다.

그러나 민간인출입통제선 일대에서 영농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지난 2008년 지뢰가 발견되면서 미확인 지뢰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연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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