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산하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전격 개방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에 있는 통일부 산하 통일체험 전문 연수기관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시설이 일반인에게 전격 개방된다.

지역 주민과의 화합·소통을 통해 통일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10일 연천군에 따르면 통일부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야외 통일체험시설과 연천 중부원점 관광자원 등을 연계,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한 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개방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앞서 중부원점 통행 편의를 위해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출입과 야외 통일체험시설 관람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양 기관은 그동안 실무협의 등을 거쳐 지난 5월초 개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미뤄져왔다.

매주 토·일요일(공휴일 포함) 개방된다. 방문 인원은 8명 이상 단체다. 중부원점과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방문을 희망하는 경우 매주 목요일 오전까지 연천군 관광과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방시설과 범위는 중부원점과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내 야외 통일체험시설로 한반도투어링장, DreamMakingZone, 3.8선, 베를린장벽과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전망대 등이다. 내부시설 관람은 제외된다.

연천군은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개방 이후 운영 성과 등을 분석·평가한 후 관광객의 당일 또는 1박2일의 맞춤형 여행 추천코스도 확대해 방침이다.

연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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