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구단주 지난 8일 세번째 깜짝 선물로 선수단에 힘 실어줘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프로야구 KT 위즈가 플레이오프(PO) 첫 출전을 앞두고 스태미너식으로 기력을 보충했다.
KT 구단에 따르면 지난 8일 훈련을 마친 뒤 결전지인 서울로 떠나기 전 수원 KT위즈파크 선수단 식당에는 1++ 등급 한우 갈빗살 25㎏과 전남 무안서 공수한 낙지호롱 60인분이 차려졌다.
역사적인 첫 PO 출전을 앞둔 선수단의 기력을 복돋워 주기 위해 구단주인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보낸 선물이다. 구 대표는 한우 갈빗살과 낙지호롱 구이가 선수들의 입맛에 맞게 조리하도록 조리 인원까지 파견하는 세심한 배려심을 보였다.
올해 1군 데뷔 6시즌 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정규리그 2위로 PO에 직행한 KT 선수단에 구현모 대표가 통큰 격려를 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구 대표는 상위권 순위 싸움이 치열하던 지난 9월 25일 1++ 등급 한우 30㎏을 보내 선수단의 사기를 복돋웠으며, 20여일 후인 10월 15일에는 민물장어 도시락을 보내 선수단의 기력을 보충토록 했었다.
구단주의 배려에 감명을 받은 선수단은 “좋은 성적으로 세심한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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