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초, 윤덕주배 농구 여자부 아쉬운 준우승

결승서 광주 방림초에 져 대회 2연패 달성 실패

윤덕주배 제32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여자부에서 준우승한 성남 수정초 선수단.수정초 제공

성남 수정초가 윤덕주배 제32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여자부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형섭 감독ㆍ이미정 코치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수정초는 3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올 시즌 첫 대회 우승팀인 광주 방림초에 27대42로 패했다.

이날 수정초는 이다온(8점ㆍ6리바운드ㆍ6스틸), 장서윤(5점ㆍ9리바운드), 신보민(4점ㆍ2어시스트ㆍ2스틸)이 분투했으나, 임연서(25점ㆍ10리바운드ㆍ4스틸), 김사랑(7점ㆍ7리바운드ㆍ4어시스트) 듀오가 맹위를 떨친 ‘최강’ 방림초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 수정초는 방림초의 독주를 막으려 사력을 다했지만 1쿼터 초반부터 기싸움에서 밀리며 6대14로 크게 이끌렸다.

2쿼터 수정초는 12점을 몰아넣으며 전반을 18대19까지 추격했으나, 3쿼터부터 방림초의 공세를 막지 못한데다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후반 9점에 그쳐 완패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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