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은 2일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 주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9만4천여명의 인구를 감안,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데 94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급대상은 지난달 30일 기준 동두천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이다. 외국인등록이 된 결혼이민자 또는 영주권자도 지급 대상이다.
2차 재난기본소득은 오는 9일부터 각 동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 중 성인이 일괄 수령할 수도 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를 유도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열악한 재정상 많은 예산이 소요되나 내년에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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