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메디컬요양병원서 7명 코로나 추가 확진

'군포 남천병원발 감염' 확산

오산시는 31일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7명(오산 40∼4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입원 환자 A씨(오산 34번)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을 방문해 기존 확진자 B씨(안양 226번)와 접촉하면서 가장 먼저 감염됐다.

이후 A씨와 같은 병실을 이용한 입원 환자(오산 35∼37번), 간병인(오산 38번)이 차례로 확진, 감염이 확산됐고, 전수 검사 중 다른 병실 입원 환자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군포 남천병원에서는 지난 20일 안양 224번 환자(감염경로 불명)가 처음 확진된 후 동거 가족인 군포 남천병원 간병인 B씨(안양 226번), 안양 어르신세상만안센터 이용자(안양 227번)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모두 55명(일가족 4명, 어르신세상만안센터 27명, 남천병원 13명,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11명)으로 늘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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