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남 분당중 관련 일가족 등 5명 추가 확진…누적 8명

광주시는 오포읍에 사는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 204∼207번 환자로 분류된 이들은 지난 27일 확진 판정이 난 성남 분당중학교 2학년생(성남시 455번 환자)의 가족이다.

평택시 용이동에 거주하는 10대 1명(평택시 138번 환자)도 이날 감염 사실이 확인됐는데 광주시 20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성남시 455번 환자를 포함해 분당중학교 2학년생 3명이 25∼27일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이 분당중학교 2∼3학년생 3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해당 중학교는 다음 달 6일까지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평택시 138번 환자의 경우 수원 수성고교 부설 방송통신고에 다녀 해당 학교의 등교가 중지됐으며,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31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함께 추가 동선,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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