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노인시설 관련 4명 추가 확진…누적 34명

안양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어르신세상 만안센터와 관련해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확진자 4명(안양시 246~249번)은 어르신세상 만안센터 이용자 1명과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 3명이다.

이번 집단감염은 안양 일가족에서 처음 전파된 뒤 어르신세상 만안센터와 군포 남천병원으로 확산했다. 앞서 지난 20일 안양시 224번 환자가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함께 사는 225~227번 환자가 감염됐는데, 이 가운데 227번 환자는 어르신세상 만안센터 이용자였다. 또 226번 환자는 남천병원 간병인으로 확인됐으며 각각 2개 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총 34명(안양 일가족 4ㆍ어르신세상 만안센터 22ㆍ남천병원 8)으로 늘었다.

안양=박준상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