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7일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4천80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32명 늘어난 수치다.
광주시 초월읍의 한 재활병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방역당국은 전날 오전 재활병원 간병인 A씨(광주 84번ㆍ서울시 거주)가 확진되자, 해당 간병인이 근무한 2개 병동을 코호트 격리한 채 접촉자 등 24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였다.
진단검사 과정에서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재활병원 전체 직원과 환자, 방문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확진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인천 남동구 카지노 바와 인천 부평구 온라인 투자회사 관련 감염 사례가 1명씩 나왔다.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산발 감염 사례는 수원ㆍ성남ㆍ안양ㆍ화성ㆍ광명ㆍ의왕ㆍ동두천 등 7개 시에서 8명 발생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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