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규확진 8명..도내 요양병원 346곳 전수검사 실시

정부가 수도권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노인주간보호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16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다음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경기도 내 요양병원 346곳, 정신병원 1곳 등이 검사 대상이다.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합동으로 위험도가 높은 시설ㆍ집단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66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경기도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천75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6명, 해외유입 2명이다. 하루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10일(5명) 이후 약 10주 만이다.

동두천 친구 모임 관련해 2명(안산ㆍ부천)이 추가 감염돼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경기도의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확인된 산발적 감염 사례가 수원과 성남, 안양 등 3개 시에서 나왔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1명이 나왔다.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방역당국은 집단발병 사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긴장을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현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