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한 주점 방문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975번 확진자 A씨가 근무하는 주점(카지노펍) 방문자 6명과 A씨의 아내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20~40대로 모두 몸살이나 기침,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12~13일 나타나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왔다.
또 A씨의 20대 아내도 접촉자로 분류,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자택방문을 통한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광주생활치료센터와 영종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하고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주점은 술을 마시며 카지노게임을 즐기는 곳으로 방문자들이 스스로 검체검사를 받도록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82명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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