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동두천 친구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등 7명 추가 발생

인천에서 타 지역 집단 감염 확진자의 접촉자 등 모두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13일 경기도 동두천시 친구모임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동두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1일 검체검사를 했다. 현재까지 동두천 친구모임 감염 사례는 참석자와 가족, 지인 등 총 18명이다.

또 지난 4일 봉와직염 의심으로 강화군의 병원에 입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939번발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90대 A씨는 인천 939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945번 확진자의 시부모다. A씨는 지난 5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가 자가격리 중 기침 등 증상발현으로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같은 지역 60대와 70대 역시 모두 인천 939번, 인천945번 확진자와 각각 접촉했고 자가격리 해제 전 2차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구에 사는 60대는 광주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건설현장 일을 하던 광주 확진자와 선릉역 주변에서 만나 접촉자로 분류,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75명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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