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빠따형, 경기도독립야구서 ‘꼴찌 반란’…선두 챌린저스 6-5 제압

2위 연천 미라클은 4연승 위너스 꺾고 격차 벌려…문지환, 4타점 활약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꼴찌’ 용인 빠따형이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선두 파주 챌린저스의 발목을 잡았다.

용인 빠따형은 7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계속된 41라운드에서 9안타, 10사사구를 묶어 선두 챌린저스에 6대5로 승리하며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챌린저스가 1회초 빠따형 선발 김문기의 난조를 틈타 1사 만루 상황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빠따형은 3회말 공격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유재훈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연속 5안타를 집중시켜 단숨에 4대1로 전세를 뒤집었다.

5회 챌린저스도 반격을 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만루서 석지훈의 우전 적시타와 이준호의 주자일소 3루타가 터지면서 4점을 보태 5대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또다시 패배 위기에 몰린 빠따형은 그러나 5회말 공격서 안타 없이 볼넷 4개로 5대5 동점을 만든 후, 6회말 역시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2위 연천 미라클은 4연승을 달리던 고양 위너스에 7대3 승리를 거두고 위너스와의 격차를 벌렸다.

미라클은 1회말 문지환의 중월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잡은 뒤, 4회초 위너스에 1점을 빼앗겨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4회말 김대훈, 이희준의 적시타가 터져 4대1로 달아났다.

이어 미라클은 5회말 문지환의 투럼 홈런과 김대훈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태 8회초 2점을 만회한 위너스를 4점 차로 제쳤다. 문지환은 4타점을 기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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