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신시가지 악취 해결 추가 도비 8억원 확보

동두천시는 생연·송내지구 신시가지의 고질적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금 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고질적 악취문제 최용덕 시장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건의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에 시는 확보된 8억원을 기존 농가 폐업보상 부족분 3억원, 신규 철거 농가 보상금 5억원 등 폐업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보상절차를 진행하여 신속한 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동두천시는 그동안 악취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경기도에 호소해왔으나 실제 악취 발생지역(양주)과 피해지역(동두천)이 다르고 해결방안에 이견이 있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주요 공약으로 악취문제 해결을 내세운 최 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책협약을 체결, 지난해 1월 경기도, 양주시와 함께 총 15억원을 투입해 폐업 희망 축사 3곳을 철거한바 있다.

이 같은 노력 결과 이전보다 악취가 현저히 감소됐으나 날씨가 흐리거나 대기흐름 정체 시에 잔여 축사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최용덕 시장은 “폐업을 원하지 않는 잔여 축사에 대해서는 상시로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 실시 등 악취 저감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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