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추석연휴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추석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성동구로부터 50대 여성 확진자(성동구 119번 확진자)가 양평에 장시간 머무른 것으로 파악, 양평에서의 동선 파악 요청을 받았고, 그 결과 지난달 6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양평읍의 가족 집에서 질병 요양차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양평군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즉각 투입돼 성동구 119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대해 역학조사, 가족 집에서 거주 중인 올케(양평군 93번 확진자), 오빠(양평군 94번 확진자), 가사도우미(양평군 95번 확진자), 관리인 등 4명에 대해 검사하고 자가격리 조처했으나, 지난 1일 관리인을 제외한 3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 2일 양평군 94번 확진자와 같이 일하는 동료(양평군 96번 확진자)가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른 N차 감염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양평군 94번 확진자로 시작된 N차 감염은 건설업 관련 5명, 확진자의 동거인 3명, 확진자 이동동선 중 접촉자 2명 등으로 모두 10명이 누적 확진됐다.
특히, 지난 4일 양평군 101번 확진자의 주요 이동동선 중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돼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이용객 출입자명부와 CCTV를 대조해 모든 접촉자에 대해 검사했으며, 대형할인점 직원인 102번 확진자와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같이한 직원 등 109명에 대해 전수검사했으나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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