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코로나19 확진자 또 세 자릿수...다시 재확산 하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다시 재확산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만3천455명이라고 밝혔다.

114명 중 지역발생은 95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지난 23일 다시 1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앞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은 뒤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했으며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는 17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에서 식당과 영화관 등의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비수도권에선 일부 완화됐던 유흥시설 영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 방침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의 획일적 적용 보다는 추석의 시기적 특성과 지역별 여건을 세밀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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