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명 추가됐다. 최근 한 달간 고령 환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도내 사망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2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천19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을 보면 기존 집단감염 환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는 5명이 추가됐다. 부천 남부교회 관련 1명(누적 16명), 서울 조강도시개발 관련 1명(누적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 해외유입은 5명, 지역사회 감염은 7명이다.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30일간 발생한 확진자 2천174명 중 60대 이상 고령자는 36.4%로 집계됐다. 이 기간 발생한 확진자 중 사망자는 전날 0시 기준 30명이다. 사망자 평균 연령은 80.1세로 대부분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전날에도 고양시와 화성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고령자 2명이 추가돼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누적 65명이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 가동률은 48.1%이며 생활치료센터(4곳) 가동률은 13.8%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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