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9일 장현동과 산현동에 거주하는 광명 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 2명(시흥 124ㆍ12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소하리공장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직원ㆍ가족 등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소하리공장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명(직원 11명ㆍ직원 가족 4명ㆍ직원 지인 1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은 생산라인 대부분이 멈추는 등 가동을 중단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공장 관련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852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인근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한편 6천여명이 근무하며 연간 32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는 지난 6월에도 2명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동안 공장이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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