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생 코로나19 확진

인하대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하대 공과대학 소속 학부생 A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7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했다. 다만 A씨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로 분류, 인천의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특히 A씨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4호관 1층 실험실에서 오프라인 실습에 참석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A씨는 실험실, 연구실, 학과사무실 등도 방문했다. A씨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학교측은 A씨가 다녀간 강의실과 실험실 등을 모두 폐쇄했다. 방역당국과 인하대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는 A씨의 일자별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또 현재까지 A씨와 접촉한 해당학과 교수와 조교, 대학원생, 학생 등 4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승욱·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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