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치매와 코로나 19 확진자 보호하던 50대 보호자 코로나 19감염

경기도 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코로나 19와 치매로 입원 중인 80 노모의 병간호를 하던 50대 여성 보호자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성시 보건당국은 18일 시흥시에 거주하는 A씨(56, 여)가 안성병원에서 노모를 돌보던 중 코로나 19 검체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콧물과 기침 증상을 보이자 병원에 신고 후 코로나 19 검체 채취를 시행,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80대 노모가 치매로 시흥시 S 병원 입원 중 코로나 19(시흥시 111번 환자)에 감염되면서 지난 9일 안성병원에 동반(보호자) 입원 중 감염됐다.

안성병원은 현재 자체 방역 소독을 마친 상태며 보건 당국은 시흥시 S 병원 발 코로나 19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성=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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