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우려' 남양주 요양원, 전원 '음성'

집단 감염이 우려됐던 남양주 신명프라자 건물 내 요양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종사자와 입소자 등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27∼28일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원이 있는 신명프라자 건물 내 다른 요양원 6곳의 종사자와 입소자 185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이곳의 한 요양원 간호조무사 1명(남양주 126번)이 확진된 데 이어 같은 건물에 있는 요양원 2곳의 간호조무사 4명(남양주 143∼146번)과 입소자 13명(남양주 130∼142번) 등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요양원이 있는 건물 내에는 6개의 요양원이 있어 확산이 우려됐다. 이에 보건 당국은 나머지 요양원의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조사된 진접읍 소재 주간보호센터 전수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지난 28일 확진된 퇴계원읍에 사는 80대 주민(남양주 147번)이 진접읍 노인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해 온 것으로 확인되자 보건당국은 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등 35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였다.

남양주=심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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