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40대 주민 A씨 등 7명이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도당동에 거주하는 A씨는 부천 22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전날 기침 증상을 보여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 221번 확진자는 앞서 가족 모임에서 가족ㆍ친척 등 6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된 도당동 주민으로, 이들 접촉자는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심곡본동 주민 B씨(50대)와 중동 주민 C씨(40대)는 가족 또는 친척 관계인 부천23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 233번 확진자는 221번 확진자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가족ㆍ친척 6명 중 1명이다.
옥길동 주민 D씨(80대)는 부천 22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증상은 없었지만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종동 주민(70대), 삼정동 주민(60대), 서울 구로구 항동 주민(40대) 등 3명은발열,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7명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부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248명으로 늘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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