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요양원 2곳서 18명 코로나19 집단감염, 건물 코호트 격리

남양주시는 28일 오남읍에 있는 한 건물 내 요양원 2곳에서 18명이 코로나 19 학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27일 남양주 126번로 확진된 요양원 간호조무사 A씨를 포함해 입소자 13명과 종사자 5명 등 18명이다.

보건당국은 A씨가 확진되자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해 집단 감염을 확인했다.

해당 건물에는 확진자가 나온 2곳의 요양원 외에도 6개 요양원이 더 있고, 입소자 130여 명과 종사자 9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에는 요양원 외에도 어린이 수영장, 목욕탕 등이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오전 이 건물을 시설 폐쇄 조치하고 건물 내 종사자 전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하고 있다. 또 이들을 상대로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오전 9시 "8월 23일(일)부터 현재까지 오남읍 소재 신명프라자(진건오남로 508)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풍양보건소로 즉시 연락해주길 바란다"는 긴급 재난문자를 전송했다.

남양주=심재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