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성남 시민 5명 코로나19 확진

성남시는 21일 서울 강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총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분당구 이매동 16세 남성과 같은 지역 13세 여성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237번 환자(47세 여성)의 아들과 241번 환자(50세 여성) 딸이다. 무증상자인 이들의 어머니에 대한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지난 16일 발열 등 증상을 보인 70세 여성(분당구 야탑1동)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이외에도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57세 남성(수정구 위례동)과 50세 남성(수정구 위례동) 등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모두 음압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성남지역 총 확진자는 256명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이 중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27명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일주일 동안 성남지역 확진자가 60명 늘어나는 등 증가추세다. 이 중 절반이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 집회 관련자이기에 시민 우려가 크다”며 “방역방해에 대응하는 한편 확진 확산을 차단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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