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동탄에 거주하는 7살 A양(화성 69번 확진자)과 봉담읍에 사는 40대 여성 B씨(화성 70번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양은 지난 6일 40대 아버지(수원 113번 확진자)가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자가격리를 진행,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A양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이 확진됨에 따라 A양 어머니는 보호자로 동반 입원할 예정이며, 언니 2명은 자가격리 기간이 2주 더 연장됐다.
B씨는 지난 18일부터 기침과 가래, 인후통,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발현해 20일 원광종합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B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화성시는 각 환자의 자택과 이동 동선에 대한 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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