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제생병원 재착공식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정 연기

동두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동두천 제생병원 재착공식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순진리회와 협의 끝에 오는 25일로 예정된 제생병원 재착공식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순진리회 측은 앞서 지난 14일 종단 대순진리회 대표자 회의를 통해 제생병원 재착공식을 최종 결정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을 보임에 따라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재착공식식을 잠정 연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동두천 제생병원 공사 재개는 재착공식 연기와는 별개로 예정대로 진행하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해소되면 재착공식을 열 예정이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공식적인 재착공식이 연기되어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한 결정으로 시민들의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에 대한 열망을 잊지 않고 차질없는 공사 진행을 위해 대순진리회와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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