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창대 교회서 교인 8명 확진…사랑제일교회 관련

가평 창대교회 교인 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알려졌다.

가평군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한 확진자가 다닌 창대교회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군부대 내 감염자도 2명 추가됐다.

가평군에 따르면 창대교회 교인인 60대 4명(가평 11·12·14·15번), 40대 1명(가평 13번), 80대 1명(가평 16번), 70대 2명(가평 17·19번) 등 8명이 이날 확진됐다.

또 가평 육군 제3수송교육연대 소속 20대 장병 2명(가평 10·1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가평군 기준 확진자는 모두 19명이 됐다.

제3수송교육연대에선 지난 17일 장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부대에서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제3수송교육연대 영내에서 군장점을 운영하는 민간인이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를 다녀온 뒤 확진됐다.

가평군은 사랑제일교회에서 교인과 접촉한 50대 여성 A씨(가평 7번)가 가평 창대교회에도 다닌 사실을 확인, 창대교회 교인 36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가평군은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8명의 동선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마친 뒤 공개한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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