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민속5일장이 오는 30일까지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과 24일, 29일 등에는 장이 열리지 않는다.
유점수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장은 17일 “전국에서 수만명이 운집하는 장터 특성상 지금의 상황에서 개장은 힘들 것 같다”며 “고객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상인들의 의견을 모아 휴장을 연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모란민속5일장은 앞서 지난 2월24일부터 3월까지 5차례 휴장한 바 있다.
끝자리 4·9일 열리는 모란민속5일장(중원구 성남동 4929 일원)은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1만7천㎡ 규모 주차장에 점포가 차려져 장이 선다. 휴게공간, 지하 1층~지상 2층의 지원센터,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모란민속5일장은 평일 최대 6만명, 휴일엔 10만명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 5일장이다.
성남=이정민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