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발맞춰 지역 내 공공시설 1천56곳 중 985곳의 운영을 중단한다.
화성시는 지난 16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후속조치방안을 결정했다.
다만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추진이 완료됐거나 시설별 제한인원 수 대비 실이용자 수가 낮은 도서관, 이음터, 장애인복지관 등 71곳은 일부 개방한다.
화성시는 불필요한 외출ㆍ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을 자제하며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하고, 선제적으로 방역 점검에 나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와 경기도 등 상급 기관의 분야별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정확히 이해하고 숙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공공시설 개방 관련 자세한 정보는 각 시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성=채태병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