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집중호우로 파손된 ASF 차단용 울타리 보수 총력

연천군이 11일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폭우로 파손된 ASF 차단용 울타리 보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천군 제공

경기북부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연천군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망이 무력화(본보 7일자 9면)된 가운데, 연천군이 파손된 ASF 차단용 울타리 보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연천군에 따르면 야생멧돼지 이동차단용 울타리가 심하게 훼손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용 울타리 긴급보수에 나섰다.

▲ 연천군 ASF 차단용 울타리 보수 총력
연천군이 11일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폭우로 파손된 ASF 차단용 울타리 보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천군 제공

군은 앞서 지난 6일까지 호우경보 발효 이후 집중호우(평균 강우량 433.25㎜, 최대 715.5㎜)로 울타리 75곳 4.5㎞가 유실 또는 붕괴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긴급복구 작업반 2개 팀을 투입, 오는 15일까지 보수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화봉 연천군 환경보호과장은 “폭우로 인한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훼손으로 멧돼지 이동이 염려되는 만큼 신속히 복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해 10월 ASF 발생 이후 멧돼지 이동 237.6㎞에 이르는 차단시설(울타리 및 목책기)을 설치, ASF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 연천군 ASF 차단용 울타리 보수 총력 (3)
연천군이 11일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폭우로 파손된 ASF 차단용 울타리 보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천군 제공

연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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