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기남부 오후까지 많은 비…내일까지 최고 80mm

7월 30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7월 30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목요일인 오늘(30일) 수도권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인천, 경기도는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용인, 이천 등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내일(31일)과 주말인 모레(8월 1일)까지 계속되겠다.

내일 아침 서울·경기북부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 서울·경기남부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모레 새벽부터 경기북부 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아침 이후에 수도권 전역에 비가 내리겠다. 서해5도는 모레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

특히 내일 오후에 서울·경기남부에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가 30~80mm, 서울·인천·경기북부가 5~40mm이다. 내일 오후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남부가 10~60mm이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29일, 24~28도)보다 2~4도 높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등 27~31도가 되겠다.

모레까지 기온이 26~31도가 되겠으나, 최근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수도권에서는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를 기록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짧은 시간 내린 강한 비로 하천이나 계곡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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