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S 프리미엄 약 2bp 상승하다 원상복귀해 30bp 이하 유지
금융위원회는 17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장 개시전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16일 발생한 북한의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폭파로 인한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폭파 사건으로 역외선물환율이 급상승했지만, 이후 상승세는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간밤 주요국 주식시장, 한국의 신용위험지표(CDS 프리미엄) 등도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CDS 프리미엄은 약 2bp 올랐으나, 원상복귀해 30bp 이하를 유지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다수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면서도 “앞으로 추가적인 상황변화가 있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시각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금융시장 파급효과에 대해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응조치를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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