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리아’ 등 군대 내 음식에 대한 민간인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일본 육상자위대 이즈카 주둔지의 명물 석탄광산 카레(ボタ山カレー)의 레시피가 공개됐다.
지난 4월 육상자위대 이즈카 주둔지는 공식 SNS를 통해 “4월 3일 금요일 점심 메뉴는 (이즈카)주둔지 명물 석탄광산 카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기가 가득한 석탄광산 카레가 담겨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떤 맛이냐?”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 등의 댓글이 잇따랐다.
이에 지난달 22일 일본 후쿠오카현에 소재한 육상자위대 이즈카 주둔지는 공식 SNS를 통해 석탄광산 카레(ボタ山カレー)의 레시피를 소개했다.
육상자위대 이즈카 주둔지 공식 SNS에 따르면 석탄광산 카레는 먼저 팬에 마가린를 넣고 다진 마늘과 양파 넣고 색이 변할 때까지 볶아준다. 이어 큐브 스테이크용 소고기 넣고 굽는다.
감자와 당근을 큐브 스테이크보다 작게 자르고 일반 카레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준다. 불이 끄기 마지막에 검은 마살라카레(黒マサラカレー)를 넣어 마무리한다.
석탄광산 카레는 식용 대나무 숯 가루를 사용해 만든 밥과 큼직하게 썬 큐브 스테이크가 특징이다.
한편, 검은 마살라카레는 인도의 향신료인 마살라와 검은깨 흑설탕, 코코아가 들어간 검은색의 카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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