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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구동 여자 화장실 '몰카' 용의자는 공채 출신 개그맨

승인 2020-06-02 16:34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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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발견된 '몰래카메라'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프리랜서 개그맨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이 개그맨은 전날 불법 촬영물을 설치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문제의 몰카는 해당 화장실을 이용하던 KBS 소속 PD가 지난달 29일 발견했다. 이날은 '개그콘서트' 휴방을 앞두고 모인 연습 마지막 날이었다.

사건이 알려지고 용의자가 KBS 직원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KBS는 이를 강력 부인했다.

KBS는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강경하게 대응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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