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비대면고객 자산 11조 원…고액자산가 1만 명 유입

해외주식, 펀드, ELS 등 다양한 자산에 복합투자한 고객 14%

▲ 0427_삼성증권 비대면 자산관리

삼성증권의 비대면고객 자산이 11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비대면고객 자산이 올해 4조 원 유입되면서 11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비대면고객을 통해 유입된 자산이 3조 원 정도였고 올 들어 4개월 동안 예탁자산이 작년 한 해의 1.3배 증가했다.

올해 유입된 비대면고객 중 1억 원 이상 자산을 투자한 고액자산가는 1만3명이며 이들의 예탁자산은 2조 원에 달했다.

비대면서비스가 처음 시작됐던 2016년 14%에 불과했던 50~60대 투자자들의 비율이 올해는 26%까지 증가했다. 비대면고객은 국내주식만 투자할 것 같다는 편견과 달리 해외주식, 펀드, ELS 등 다양한 자산에 복합투자한 고객도 14%에 달했다.

삼성증권 권용수 디지털채널본부장은 “최근 급증한 비대면고객은 거래뿐 아니라 기초적인 투자이론학습, 최신 투자정보습득, 포트폴리오 설계 등 자산관리전반을 디지털채널에서 진행하려는 특성이 강하다”라면서 “이런 특성에 맞추려고 다양한 언택트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한 점도 비대면고객 증가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민현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