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코로나19 극복 위해 2개월간 21조 원 지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기업과 소상공인별로 상황에 맞는 금융 적시 제공 노력”

▲ 은행연합회. 사진/경기일보 DB
▲ 은행연합회. 사진/경기일보 DB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은행권이 코로나19 상황에서 2개월간 21조 원의 금융지원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은행권은 정부가 발표한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9일까지 4천48억 원을 지원했다. 이와 별개로 2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 2개월간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약 21조 원의 신규대출·만기연장·금리감면 등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6일 금융 노사정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어려움에 부닥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권은 초저금리(1.5%) 자금 공급, 한시적 경영평가 유보·완화, 임차료 인하, 헌혈운동 동참 등을 약속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은 앞으로도 기업 하나하나, 소상공인 한분 한분의 상황에 맞는 금융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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