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현장지원 컨설팅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기)은 9일 고3·중3부터 온라인 개학을 시작함에 따라 관내 학교현장 지원을 위한 원격수업 현장지원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지원 장학활동은 이달 2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현장의 교직원과 소통을 통해 지역 학생 중 단 한명도 소외됨 없이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역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 상황, 원격교육 운영 현황,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 원격교육 정착을 위한 현장의 고충, 등교 개학 준비상황 등에 대해 장학활동을 진행한다. 박정기 교육장은 이날 동두천 신흥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식에 참석해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박정기 교육장은 “온라인 학습이 낯설어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해 학습의 기쁨을 느끼고 높은 성취를 이뤄달라”고 응원했다. 교육지원청은 온라인 개학이 진행되는 4월 한 달 동안 원격수업과 관련이 없는 각종 공문·행사·출장을 자제하여 지역 학교가 원격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선택형, 학생 맞춤형, 교사 성장형 원격수업 추진 지원과 함께 원격수업 선도학교 4개교(초등학교 2교, 중학교 1교, 고등학교 1교) 운영 컨설팅 및 사례 분석을 통한 일반화 방법도 찾고 있다. 특히 온라인수업 교사 지원단과 원격수업 대표교원과 연계한동양 Smart-Line 네트워크 구축 및 SNS를 활용한 실시간 컨설팅으로 지원하고 있다. 원격교육 플랫폼 사용 및 원격수업 디자인 역량 향상을 위한 ‘천천히 함께 공감하며 배우는 교원 원격교육역량 성장지원 연수’도 1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개학 현장지원 컨설팅을 통해 온라인 환경 구축의 미흡한 점, 온라인 출결·평가·기록에 대한 현장중심의 가이드라인 제시, 고3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창의적 체험활동 허용, 다자녀 가정 학생들을 위한 학습환경 조성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장학협의를 통해 학교 지원방법을 찾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기 교육장은 “온라인 학습 환경구축을 위해 노력한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 온라인 개학을 한 학생들은 등교 개학 전까지 원격수업을 통해 학습의 보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교육지원청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등교 개학 시까지 학생들의 학습공백 방지를 위해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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