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에 출연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대책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손미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제 방송 출연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면서 "스페인과 중남미 시청율 1위, 50년 정통의 시사 정보 토크 프로그램인데요, 국민 아나운서인 수사나 그리소 씨와 생방송으로 연결해 인터뷰를 했어요"라고 전했다.
손미나는 영상에서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하며 "한국의 확진자 동선 공개가 개인정보 유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손미나와 인터뷰한 수사나 그리소는 "한국은 시민정신과 철저하고 완벽한 방역의 최고 모범사례다. 이 사례는 역사에 기록될 것 같다"고 평했다.
손미나는 "대한민국이 시민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세계의 최고 모범 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 뿜뿜!!!"이라며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소리도 잘 안 들리고 ,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또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사전 질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이 봐주시고 구독도 해주시고요! 우리 나라 정말 자랑스럽고, 지금 이대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우리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 지켜 나가요!"라고 당부했다.
손미나는 방송 출연 후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미나는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07년 퇴사했다. 이후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이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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