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예결원·증권금융·금투협, 증권시장안정펀드 7천600억 원 조성 합의

분할납입할 예정, 조성금액 중 1차분 30%는 신속하게 집행

▲ 2020.03.25-증시안정펀드 조성협약식
왼쪽부터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및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은 수요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증권시장안정펀드 7천600억 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국내외 증시가 급락하자 증권유관기관이 중심이 돼 자금을 조성하고 증권시장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증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4개 증권유관기관 공동으로 7천600억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설정하고, 유동자금 수준 등을 고려해 기관별로 배분하고 나눠서 낼 예정이다.

기관별 이사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증권시장안정펀드에 분할납입할 예정(캐피탈콜 방식)이며, 조성하기로 한 금액 중 1차분 30%는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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