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기 일부 건조특보…낮 기온 올라 포근

3월 20일 오전 9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3월 20일 오전 9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금요일인 오늘20일) 경기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낮 기온은 올라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광주, 구리, 오산, 성남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다. 낮부터 밤 사이 강한 바람에 의해 산불 등 화재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어제(19일, 11~14도)보다 1~3도 올라 12~1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21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2~6도 더 올라 낮 최고기온이 15~20도가 되겠으며, 당분간 낮 동안은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미세먼지도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낮부터 밤사이 서해안과 일부내륙에는 바람이 32km/h(9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고, 지상 기온이 더 오를 경우 오후부터 모레(22일) 새벽 사이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 서해중부해상에는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2.5m로 높게 일겠으며, 내일(21일)부터 모레(22일)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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